환율이 15,00원일때 유학을 다녀온 나로써,
요즘 환율은 그닥 놀랍진 않지만, 그래도 여전히 높다.
(여전히 1,500원대가 가장 놀랍다 나는.)
코로나시대에 환전 할 기회가 없어서
그저 숫자일 뿐이었던 환율이
요즘 다시 보이기 시작했다. 이유는 곧 베트남 여행을 앞두고 있어서다. (야호!)
베트남 여행은 이번이 3번째 인데,
동은 아직 많이 낯설다,,, 단위가 왜그리 큰가?
오늘 환율 기준으로 천원이 약 17,840 동인 셈.
요즘 환율로는 동에서 나누기 20는 성립하지 않는다.
하지만 금액이 소액일 경우, 간단히 계산해보기 좋겠다.
금액이 큰 경우, 차이가 많이 날테니 유의하자.
그렇다면 질문은,
달러 환율이 올랐는데, 이중환전이 아직 유리한가?
*이중환전은 한국에서 달러로 환전 후, 베트남에 도착하여 달러에서 다시 베트남동으로 환전하는 것을 말한다.
사실 이전 베트남 여행때는, 고환율시대가 아니어서
그닥 고민해볼 문제가 아니었는데,
모든 것이 다 오른 요즘은 한번 따져보고 싶다.
대부분 10만원 단위로 환전을 하기에,
10만원을 갖고 비교를 해보려고 한다. 환율기준: 2022년 8월 2일
네이버에서 신한은행 현찰 살때 환율로 계산했다.
이제 이중환전과 한국에서 바로 동으로 환전했을 때를 비교해보자.
한국에서 동으로 바로 환전 했을 때
원화를 베트남동으로 바로 환전 시:
우리나라돈 10만원은, 베트남 1,612,903 동 이다.
이중환전을 했을 때
원화를 달러로 환전 시, 10만원은 75.02 달러이다.
그리고 75.02 달러는 베트남 1,758,072 동이다.
다이렉트 환전과 이중환전 시 차액은 베트남 145,168 동에 해당하며, 이는 원화 9,000원 정도이다.
결국 번거롭더라도 이중환전 시 약 9%가 더 이득인 셈.
그렇지만 우리는 베트남 동을 환전 시 정확한 환율 및 수수료를 미리 알 수 없기 때문에 이는 정확한 숫자는 아니다. 차이는 당연히 발생한다.
(베트남 동은 100달러같이 큰 단위 화폐가 환전에 더 유리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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