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랩하우스 (Crab House)
26 Đường Nguyễn Trãi, TT. Dương Đông, Phú Quốc, Kiên Giang, Vietnam
(쯔엉동 야시장 내)
운영시간 오전 11시 - 오후 10시
구글평점 4.2
여기는 현지인도 잘 아는 곳이고, 유튜브나 블로그에서 자주 소개되는 곳이다.
덕분에 평일 저녁시간에 방문했는데, 베트남 현지인 분들이 식사를 하고 계셨다.
사실 푸꾸옥 물가는, 내가 어디에 지출하는 가에 따라서 많이 다르기 때문에,
만약 50,000 동 쌀국수 (PHO BO)를 사 먹다가, 크랩하우스에 간다면 매우 비싸게 느껴질 것이다.
물론 어딜가나 그러겠지만, 체감상 요즘 한국에선 김밥 1줄도 비싸게 느껴지는 터라.
아무리 해산물 전문 요리점이라고 하지만, 늘 싼 음식만 사먹어서 그런지,
호텔을 제외하고 100,000동 단위의 음식은 처음 보았다.
그래서인지 접근성이 매우 훌륭하고(쯔엉동 야시장 내), 예쁜 외관의 레스토랑이지만, 그닥 손님이 없어서 다소 놀랬다.
푸꾸옥에서 손에 꼽히는 예쁜 식당이 아닐 까 한다. 그런데 직원이 손님보다 많아서 다소 당황했다.
인테리어가 상당히 미국의 어느 펍같은 분위기다. 미국 야국 응원 팀 flag, 앨리배마 주의 자동차 번호판도 인상 적이다. 이외 볼거리가 상당해서, 그냥 지나치기 아쉬웠다. 상당한 자리는 이미 예약석으로 reserve 되어 있고, 우리는 담당 서버분이 지정해 주는 자리에 가서 착석했다.
보일링크랩은 다소 생소한 음식이라서, 사실 어떻게 주문을 해야할 지 망설여졌다. 망설임을 눈치 챈 담당 직원이 바로 와, 메뉴에 대해 설명을 해 주었다. 여기는 직원 분들 교육이 참 잘 된 곳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손님이 무엇을 하는 중이고, 무엇이 원하는 것 같으면 바로 달려와 도움을 주려고 한다. 물론 친절하시다.
Signature Combo를 추천 받았지만, 우리는 베트남에 와서 한끼에 모든 걸 해결하지 않기 때문에, 다소 약소하게 주문을 했는데. 그러지 말아야 했다. 여기는 보일링크랩을 모르는 나도, 한번에 보일링크랩에 반한 곳이라, 감히 거대하게 시켜도 좋다고 말하고 싶다.
단품으로 주문하고 싶다고 했더니, 우선 해산물 종류를 고르고, 소스 및 맛(순한맛, 매운맛 등 고를 수 있다)을 선택하면 된다고 했다.
가격도 맛도 무난해 보이는 가재 500g에 레몬그라스 및 갈릭버터를 마일드 맛으로 주문했다. (레몬그라스 & 갈릭 소스는 정말 추천!) 그리고 함께 곁들인 라임에이드 및 코코넛워터. 라임에이드는 기대했던 탄산의 맛이 없어서 꽤 아쉬웠지만, 코코넛워터는 가성비 또 맛으로 추천하는 음료이다. 생 코코넛음료가 이렇게 맛있었나? 여러번 감탄하며 마셨다.
가재요리 420K
반미 45K
라임에이드 50K
코코넛워터 35K
식사가 마무리 될 때 쯤, 담당 직원이 가져다 주신 알 수 없는 그릇과 물. 흡사 차? 비슷하지만, 손을 씻기 위한 용도라고 한다. 물론 위생장갑 및 앞치마를 준비해 주셨지만, 다시한번 이런 세심한 배려에 놀랐다.
다음에 푸꾸옥을 방문해도, 또 찾을 크랩하우스(Crab House). 맛있는 보일링 크랩과 식당의 서비스를 경험하고 싶은 분께 추천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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