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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

아이폰 16pro 기변 후기 (가격? 자급제? 대리점? 어디서 살까?)

by 코코솜이 2025. 1. 16.

 

반 앱등이로 산지 10년. 
 
그러나 요즘 핸드폰을 바꾸는 주기가 꽤나 길어졌다. 2년에서 3년, 다시 4년 차.
요즘 핸드폰 참 잘 만들고, 튼튼하고 오래간다. 그리고 비싸다. 
아마도 핸드폰을 바꾸는 주기가 길어진 이유엔 가격이 크게 한몫하는 것 같다. 
 
4년 전 아이폰13프로맥스를 구매했는데, 아이폰 시리즈 중 가장 무거운 모델 중 하나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시 큰 화면이 주는 매력이 있었기 때문에 약 150만 원 대에 구매한 것으로 기억한다.
당시 일용직에 가까운(?) 회사를 다니고 있었는데. 언제 잘릴지도 모르면서 말이다...! 
 
당시 구매한 아이폰은 온라인몰에서 자급제로 구매했기에 별도 약정, 상품권, 그 외 강매(?) 따위 아무 염려가 없었다.
주는 것이 있다면 당연 내야할 것도 있는 게 세상 이치인데. 이유 없는 할인과 상품권도 없는 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아이폰 기변은 어디서 했을까? KT 온라인 몰에서.  (내돈내산 리뷰시작)
 

자급제? 통신사 약정?

 
*편의를 위해서 본 포스팅은 아이폰 16 프로 256GB 기기변경 기준으로 작성했다. 

KT Shop

 
먼저 현재 사용중인 약정이 끝났거나, 자급제를 사용 중이라면 이 방법이 가장 편리한 방법일 것이다. 
그렇지만 단말기를 선택 시, 기기변경/신규가입/번호이동 등 원하는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나의 경우 자급제 단말기를 사용중이라서 편리하게 "기기변경" 옵션을 선택했다. 핸드폰을 일시납 혹은 할부로 1,694,000원을 결제하는 방법과 원금을 12개월, 24개월, 36개월 등 원하는 기간으로 나눠서 납부하는 방법이 있다.
 
핸드폰 가격을 일시납 하는 경우, 소지하고 있는 신용카드를 최대한 활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요즘 대부분 무이자 할부도 받을 수 있어서, 이러한 해택을 구매 전 알아보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다. 
 
자급제 (일시납부) 경우 현재 쿠팡에서는 동일한 모델은 얼마일까? 
본 포스팅을 작성 시점에 정가 대비 약 34,000원 할인해서 구매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 
3만원은 분명 큰돈인데.. 할인율이 미비하게 느껴졌다. 
 

Coupang

 

다른 대안도 찾아보자. 
 

KT Shop에서 아이폰 기변하기 

다음으로 알아본 방법은 KT 샵 내에서 기간 약정으로 핸드폰을 구매하는 방법이었다. 
기간 약정으로 핸드폰을 구매한는 방법을 알아본 이유는, 5G 요금제에 대한 호기심도 있었다. 
한창 5G 속도로 소란이 있을 때도 이후로도 나는 곧 LTE 요금제를 고수했었다. 이제는 믿고 갈아타도 되지 않을까? (글쎄)
 
KT의 경우 5G 요금제를 선택하면 매월 5% 요금제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이는 12개월 이상 선택한 요금제를 유지했을 경우이다. 월평균 사용 데이터를 비교하고 가장 합리적은 5G 요금제를 골랐다. 부디 LTE에서 느껴보지 못한 속도를 기대하며...! 
 

KT Shop

 
5G 심플 90GB 요금제를 12개월 요금할인 받기 (25% 할인)를 선택했을 때 매월 납부해야 할 총 핸드폰 요금은 120,562원이다. 통신 요금만 봤을 땐 약 4.5 만원대로 5G에 넉넉한 데이터 요금제를 선택한 것 치고는 꽤 합리적인 것 같다.
다만 핸드폰 값이 비싸다...! 역시 비싸다. 
 
여기서 기기할부금으로 월 할부금에 할부 수수료 5.9% 포함이면, 24개월동안 납부했을 경우 총 할부수수료는 얼마일까?
계산 방법은 간단하다.
 
월 75,002원  * 24개월 =  1,800,048원 (24개월동안 납부하는 기기값 및 할부수수료)
계산한 금액에서 기기 정상가를 제외하면 24개월 동안 납부하는 할부 수수료가 된다. 
1,800,048원 - 1,694,000원 = 106,048원이 총 24개월 동안 납부할 수수료이다. 
 
아니, 그럼 자급제가 더 저렴하잖아? 당연하다. 자급제로 핸드폰을 구매하는 경우 우리는 별도 수수료를 매월 납부하지 않아도 된다. 다만 지금 당장 혹은 2-3개월 내 기기값인 160만 원을 완납할 수 없는 경우, 부득이하게 이 경우를 추천한다.  
 
요금제 외 할인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은 단말기 할인이다. 
이것은 원하는 핸드폰 및 요금제를 선택 후 꼼꼼히 비교하는 것을 추천한다. 
기기별 요금할인이 유리한 경우가 있고, 단말할인이 유리한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비교하는 방법은 매우 간단하게 설명되어 있으니, 할인방법에서 기준 개월 수의 총 할인금액을 비교하면 쉽다. 
 
내가 선택한 아이폰 모델과 요금제인 경우, 요금할인이 더 유리한 것을 확인 할 수 있었다. 
다시 말하지만, 기기마다 차이가 있다. 

KT Shop

 
이제 KT Shop에서 할부로 기기값을 내기로 결정했다면, 작지만 소소한 꿀팁을 공유하려고 한다. 
 
 

7% 요금제할인
(5G 요금제 대상, 요고 및 LTE 요금제 제외) 

 
핸드폰을 신규 약정하는 경우, 아래와 같은 해택을 선택할 수 있다. 
나는 월 납부금액이 중요한 사람이라, 당연히 5G 요금제를 선택하고 요금제를 추가 7% 할인받는 것을 선택했다.
내가 선택한 요금제의 경우 월 4,690원 할인을 받을 수 있다. 
 

KT Shop

 
 

정말 소소한 사은품
(3만원 대~) 

 
 
다음은 사은품을 선택할 수 있다. 상품은 대략 3만 원~ 대 상품인 것 같아서 나는 KT닷컴 플러스 쿠폰을 선택했다. 쿠폰으로 선택하면 개통 이후 문자로 쿠폰번호를 발급받을 수 있다. KT Shop에서 필요한 제품을 3만 원 할인받아서 구매할 수 있다. 원하는 사은품이 없다면 무조건 이 사은품을 추천한다. 
 

KT Shop

 

이마트 상품권
(무려 5만원!)

 
 

KT Shop

혜택이 너무 없네. 싶을 때 나타난 타임 알림.

KT Shop에서 신규 핸드폰을 14시 ~ 18시 사이에 구매 시 개통 후 이마트 상품권으로 바꿀 수 있는 문자를 받게 된다(올레!)
 
일주일 동안 이 화면이 언제 나타날까 지켜봤는데, 주말 한정이었다. (평일에는 볼 수 없었음). 
 
따라서 KT Shop에서 핸드폰을 구매하는 경우 무조건 주말을 노리자. 물론 주말 동안 핸드폰이 배송되지 않아 배송일은 지연된다. 나름 기다림의 해택이라고나 할까? 
 
 
 

총평. 과연 바꿀만했나? 아이폰 16 Pro.

 

이미지 출처: 코코솜이 티스토리


3년 동안 아이폰 13 프로맥스 모델을 사용하면서 느낀 장점은, "이 핸드폰 매우 튼튼하다"였다. 
누가 그랬나? 아이폰 홀수는 구매하는 것이 아니라고. 16까지 나온 시점에서 나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 
무리하는 감이 없지 않게 기변을 하고 나서 느낀 점은 충분히 내 아이폰 13프로 맥스가 훌륭했다는 점. 
 
이번 아이폰 16 시리즈의 경우 소소하게 카메라 버튼 등 이목을 끄는 포인트가 생겼지만, 그만큼 단점도 많아 보인다.
심지어 기변을 하게 된 주요 목적 중 하나가 이제는 조금 가벼운 핸드폰을 사용하자도 있었는데.. 
아이폰 16 Pro. 그다지 가볍지 않다. 
 
참고로 아이폰 13프로 맥스는 238g이며 아이폰 16프로의 경우 199g으로 이 둘의 차이는 39g이다. 
 
앞으로 몇 년 또 함께할 새로운 아이폰과 쌓일 추억도 가볍지 않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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