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닭갈비 또간집 4곳

반응형

서울에서 약 2시간 반정도 걸리는 거리를 오로지 닭갈비[만] 먹으러 가는 사람으로.
춘천의 닭갈비를 자주 먹으로 간다. 닭갈비 맛은 거기서 거기 아니야? 하는데, 아니지. 
 
춘천의 닭갈비유래는 1960년대 돼지고기 대신 닭고기로 양념을 재워 "닭불고기"로 영업을 시작한 한 가게사장님을 시작되었다고 한다. 춘천지역은 양축업이 성행했고, 앙계장이 많아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맛있게 배불리 먹을 수 있는 닭갈비가 성행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덕분에 군인과 대학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었다. (물론 지금도)
 
춘천에는 숯불에 양념 닭을 구워먹는 숯불구이 닭갈비와 철판에 각종 야채와 볶아 먹는 철판 닭갈비가 있는데,
오늘 추천하고 싶은 곳은 맛있는 철판 닭갈비이다. 
 
 

학곡리막국수닭갈비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공지로 29 학곡리막국수닭갈비
매주 월요일 휴무
영업시간 11:00 - 20:30

 

춘천 학곡리막국수닭갈비

 
학곡리막국수닭갈비는 주기적으로 방문하는 곳인데, 최근에 또간집에서 방문한 모양이다. 안돼, 이미 방영 전에도 손님이 많았는데... 이곳은 1994년부터 영업하여 20년된 집인데. 한번의 이사를 했지만 꾸준히 방문객이 많다. 비슷한 상호의 닭갈비 식당이 많아서 혼돈이 올 수 있다. 정확한 주소를 찍고 출발하자.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장점은 일반 닭갈비 기본 맛이 보장되는 점이고 (최근에 방문했을 때는 닭갈비에 기름을 많이 두르는 편인 것 같아 아쉬웠다, 담백하기 보단 약간 기름 진 맛), 여러 사리와 곁들어 먹기 좋고, 무엇보다 막국수 맛이 좋은 편이다. 슴슴하지 않고 적당한 양념 간이 닭갈비와 잘 어울렸다. 또 우동사리를 추가해도 별미이다. 
 
좌석이 많고, 식당 자체가 넓은 편이라서 어느 구성원과 가기 좋다. 예약도 가능해서 미리 예약을 하고 방문하는 것도 추천한다. 
 
다만, 주차자리가 협소한 편이라서 차로 방문하는 경우 주차자리때문에 식사를 못하고 오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다. 피크 식사시간보다 전/후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닭갈비 및 막국수 가격이 상승하여 이 부분도 조금 아쉬웠다. 언제 닭갈비 1인분에 16,000원이 된 것인가?!     
 

• 닭갈비 16,000원 (1인분 기준) 
• 막국수 9,000원 
• 떡사리/우동사리/고구마사리/볶음밥 3,000원 
• 가게 내부는 넓으나 웨이팅 상시 있음/ 전화 예약 가능  
• 주차가능 
• 포장/택배가능
• 또간집 방영 이전에 지역주민도 추천하는 맛집!  

 
 

명동 우미닭갈비
강원 춘천시 영서로 2345 명동우미닭갈비
격주 수요일 휴무(2,4째 수요일) 
영업시간 10:00-20:50

 

춘천 명동 우미닭갈비

 
자극적이지만 꼬소한 누룽지 볶음밥이 생각날 때 들리는 곳.  
이곳은 남춘천역과 비교적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하여, 교통이 좋은 곳에 위치했다. 그런데 자차로 이동해도 좋은 점은 주차장이 잘 되어있고 (넓진 않음), 주차 안내원 분이 굉장히 친절하시고 유쾌하시다. 식당의 첫인상이라고 할 수 있는 주차부분이 만족스러워서 우선 입장 전에도 기분이 좋은 그런 곳.
 
상시 웨이팅이 존재한다. 아날로그 감성으로 번호표를 주시는 데. 그냥 기다리면 된다. 피크타임 기준 기본 30 분 정도 있는 것 같다. 
 
이 곳은 누룽지 볶음밥으로 유명한 곳인데, 누룽지 볶음밥 외 기본 닭갈비와 막국수 맛도 훌륭하다. 굳이 다른 닭갈비집과 비교하자만 간이 좀 더 센 편이다. 나는 비교적 음식을 삼삼하게 먹는 것을 좋아하는데, 자극적인 음식이 먹고 싶을 때 꼭 이 곳을 방문하여 충족하는 편이다. 맛집! 
 
식당 내부는 넓지는 않은 편이지만, 좌석이 잘 되어있어서 이 곳 또한 단체 혹은 삼삼오오 방문하기 좋은 곳이다. 늘 재방문하는 곳으로 추천. 
 

• 닭갈비/닭내장 15,000원 (1인분 기준)
• 막국수 8,000원 
• 사리 3,000원 
• 누룽지 볶음밥 5,000원
• 볶음밥 3,000원 
• 주차가능 (친절한 주차안내 서비스는 덤)
• 포장/택배 가능

 진보닭갈비
강원 춘천시 충혼길8번길 2
영업시간 10:00-22:00

춘천 진보 닭갈비

 

이 곳은 남춘천역 3번 출구 닭갈비 골목에 위치했는데, 춘천에 놀러온 기분을 낭낭하게 낼 수 있는 곳이다. 
또한 맛있는 닭갈비 외 강원도에서 유명한 감자전이나 메밀전병을 맛 볼 수 있다. 내가 좋아하는 강원도 음식을 한자리에서 맛 볼 수 있다니! 게다가 가격도 착한고, 직원 분들도 모두 친절하셔서 만족스러운 곳이다. 
 
춘천은 오랫동안 꾸준히 방문하고 있는데, 옛날 춘천여행 그 느낌, 그 맛이 있는 곳이다. 남춘천역 근처에 위치하고, 비교적 늦게까지 하시는 점도 좋다. 그 옛날 자극적이지 않고 슴슴한 전통 철판 닭갈비를 맛볼 수 있다. 누구나 부담없이 좋아할 맛. 철판이나 숯불로 선택하여 주문을 할 수도 있는 만능 닭갈비 집이다.
 
주차공간은 별도 없고, 식당 앞 갓길 주차를 할 수 있고 복잡하지 않은 편이다. 남춘천 역사랑 매우 가까워서 교통도 매우 편리한 편이다. 
 
요즘 닭갈비가격이 상승했는데, 옛날 그대로 가격을 유지하며, 맛도 그대로인 곳. 세련되지 않지만 오히려 그래서 매력있는 곳이다. 이 곳 역시 꾸준히 방문하고 추천하는 곳중 하나이다. 
 

• 철판/숯불 닭갈비/닭내장 14,000원
• 막국수 8,000원 
• 사리 3,000원
• 볶음밥 3,000원
• 메밀전병/부침 7,000원
• 감자전 8,000원
• 포장/택배 가능

 
 

대룡산닭갈비막국수
강원 춘천시 동내면 동내로 180 1층 대룡산닭갈비막국수
운영시간 10:00-21:00

대룡산막국수 전(왼) 현(우)

춘천 대룡산닭갈비막국수

 
이 곳은 지역주민에게 유명한 맛집. 이젠 닭갈비 대기업이 된 것 같은 신축 단독 3층 건물에 위치한 곳이다. 맞은 편에는 원래 식당건물이 아직 있는데, 얼마나 성장을 했는 지 한눈에 볼 수 있다. (우와!) 
 
대룡산닭갈비는 특별함은 없지만 무난하게 맛있고, 특이하게 샤브샤브 국물과 버섯 등을 무한으로 가져다 조리 해 먹을 수 있다. 또한 순메밀막국수를 먹을 수 있는 곳인데 대룡산순메밀막국수를 주문하면 메밀새싹을 곁들여 먹을 수 있다. 삼삼한 막국수를 좋아하는 분께 추천하는데, 가격은 꽤 있는 편이다. 이외 기본 반찬도 나오고, 닭갈비 외 여러가지 메뉴가 있어서 메뉴 구성이 좋은 편이다. 한적하고 식당이 없는 곳에 위치해서 괜찮은 구성인 것 같다.  
 
신축건물이고, 관리도 잘 되서 매우 깔끔하다. 주차장 역시 관리도 잘 되고 넓어서 편리하였다. 대가족 혹은 모임으로 방문하기 좋은 곳이다. 
 

• 닭갈비/닭내장 14,000원
• 사리 2,000원
• 볶음밥 3,000원
• 순메밀막국수 8,000원
• 대룡산순메밀막국수 10,000원
• 왕돈까스 10,000원
• 대룡산메밀부침 8,000원
• 대룡산메밀전병 10,000원
• 주차가능 
• 네이버 예약가능 
• 포장/택배가능

춘천에 너무 맛있는 나만 알고 싶은 닭갈비 4곳을 소개했는데, 물론 방문객도 자주 찾지만 지역 주민의 추천을 기반으로 골라봤다. 물론 이미 많은 지역에 춘천닭갈비를 맛 볼 수 있지만, 본고장에서 춘천의 아름다운 경치와 함께 먹는 닭갈비 맛과 비교과 될까? 춘천은 먹거리 외 볼거리 또한 많은 곳이라 춘천여행 시 꼭 한번 들려보는 것을 추천한다.